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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소속 공무원 2명 확진…임시회 일정 중단

도의원·의회 사무처 직원 213명 전수검사…도, 추가확진 예의주시

[편집자주]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된데 이어 2일 A씨와 같은 부서인 또 다른 공무원 B씨도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소속 공무원의 확진으로 2일 예정됐단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제주도의회 전경.© News1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된데 이어 2일 A씨와 같은 부서인 또 다른 공무원 B씨도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소속 공무원의 확진으로 2일 예정됐단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제주도의회 전경.© News1

제주도의회 소속 공무원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소속 공무원 A씨(제주 57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 방역당국은 2일 A씨의 같은 부서 공무원 23명과 제주도의회의원, 도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 모두 21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A씨와 같은 부서인 또 다른 공무원 B씨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아 제주 578번 확진자가 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검사결과가 3일까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추가 확진자 발생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제주 575번 확진자와 지난달 26~27일 접촉한 사실이 있는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제주 577번 확진자)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현재까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제주도 공직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 방역당국은 도의회 공무원의 확진으로 2일 새벽 5시 제주도의회 건물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일시 폐쇄를 진행했다.

제주도의회도 2일 예정된 제39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 모든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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