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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오후 9시까지 최소 110명…음식점·직장 확산세 지속(종합)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 7명 추가

[편집자주]

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10명 추가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10명 늘어난 2만8564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21명보다 11명 감소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94명으로 집계돼 3시간 만에 16명 추가됐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연휴 기간 동안 검사건수 감소 등으로 20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음식점, 병원, 직장, 모임 등 일상생활 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100명대로 돌아섰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44명(2월23일)→122명(2월24일)→132명(2월25일)→131명(2월26일)→120명(2월27일)→92명(2월28일)→122명(3월1일)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28명, 확진자 접촉 44명, 해외유입 2명, 조사 중 20명 등으로 조사됐다.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서울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증가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시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됐다. 서울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누적 33명)와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누적 18명)도 각 2명씩 추가됐다.

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자치구별로 보면 은평구에서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6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강동구에서도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4명은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에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3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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