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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감염자 비율 50% 독일, 28일까지 봉쇄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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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월 21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월 21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독일 관리들이 전면 봉쇄 기간을 이달 28일까지 연장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고위 관리들이 봉쇄 유지에는 합의했지만 경제 재개 방식을 놓고는 이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독일 관리들의 이런 합의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절반에 달한 가운데 이뤄졌다.

독일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 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영국발 변이(B1.1.7) 감염자의 비율은 약 50%로 2주 전인 지난달 17일(22%)의 두 배를 넘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7만2836명으로 이 가운데 7만1711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전체 인구 8390만명 중 5.3%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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