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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왕따 논란 공방' 속 이나은, '맛남의 광장' 일부 장면 등장…단독샷도

[편집자주]

S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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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내 왕따 의혹에 대한 걸그룹 에이프릴과 전 멤버 이현주 측의 날 선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맛남의 광장'에서 일부 장면에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해남 물김 완판 도전에 나선 농벤져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물김을 활용한 물김 냉국과 물김 크림 파스타, 물김 튀김 가락국수 등을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이나은이 음식을 시식하는 장면이 일부 등장했다. 박재범과 음식을 맛보는 투샷과 물김 냉국, 물김 크림 파스타를 맛본 후 표정 리액션, "맛있다"고 말하는 리액션이 각각 등장한 단독샷으로 통편집을 면했다. 

제작진이 이나은의 많은 분량을 편집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들도 있었다. 물김 라이브 쇼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김희철이 깜짝 공연을 위해 박재범과 이나은을 소개했다. 박재범이 인사한 후 그가 홀로 연속으로 화면에 잡히면서 제작진이 이나은의 장면을 다수 편집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에 대한 현 멤버들의 왕따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됐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이현주가 팀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탈퇴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 

이에 소속사 DSP 측은 지난 1일 "이현주가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왕따설이 계속 제기돼 진실공방이 이어졌고, 지난 3일에는 A씨가 다시 글을 올리고 이현주가 극단적 시도를 했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응급실 기록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DSP 역시 이날 오전 또 한 번 공식입장을 내고 두 차례에 걸쳐 이현주와 그의 모친과 만났다는 사실을 밝힌 후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함께 논의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인물은 3일 새벽 또다시 일방적인 폭로성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이나은이 출연하는 방송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일 SBS '맛남의 광장' 측은 뉴스1에 "내용 전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나은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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