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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R 공동 6위…동생 코다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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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 AFP=뉴스1
이정은6. © AFP=뉴스1

이정은6(25‧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정은6는 허미정(32·대방건설), 제시카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201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6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PGA투어에 단 5번 출전에 그쳤다. 지난주 게인브릿지 LPGA 대회에서는 공동 57위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정은6는 12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쳤지만4번홀(파3)과 7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기세를 높이고 있는 '코다 자매'의 선전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게인브릿지 LPGA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 걸었다. 2021시즌 개막전 챔피언 제시카 코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다.

올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1위다.

시즌 처음으로 출전했던 게인브릿지 LPGA에서 단독 4위로 활약했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은 보기를 6개나 범하는 난조 속에 3오버파 75타로 공동 8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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