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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동생' 김태욱 전 SBS 아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7일 발인(종합)

이대목동병원에 빈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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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SBS 홈페이지© 뉴스1
김태욱/SBS 홈페이지© 뉴스1
배우 고(故) 김자옥의 동생인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팀 부국장이 사망했다. 향년 61세.

5일 SBS는 김태욱 아나운서의 부고를 알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BS는 지난 4일 김태욱 아나운서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사인이나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발인은 오는 7일 예정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지난해 정년퇴직 후에도 SBS 라디오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의 진행을 맡아왔다. 부고가 전해진 4일 밤에는 최기환 아나운서가 이 프로그램을 대신 이끌었다.
김태욱 © News1 김진환 기자
김태욱 © News1 김진환 기자
고인이 30년간 몸 담은 SBS 동료들은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사망 당일 새벽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라디오도 진행했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고인을 애도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한편 김태욱 아나운서는 S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이자, 배우 김자옥의 막냇동생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함께 토크쇼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추억을 밝히는 등 생전에 깊은 우애를 나눠왔다.

1960년생인 그는 1987년 CBS를 통해 방송생활을 시작해 1991년 당시 개국한 SBS의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30년간 다수의 SBS 프로그램의 얼굴로 활약했으며,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정년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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