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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LH, 지난해 임원 성과급 총액 '공기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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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1.3.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1.3.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사내 임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 총액이 전체 공기업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9년 36개 공기업 경영평가 임원성과급 지급 현황(2020년 지급)'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총 7명의 임원에게 총액 5억3938만원을 지급했다.

최대 금액을 수령한 공기업 임원 역시 LH 기관장으로 지난해 1억1685만원을 챙겼다.

총액 기준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6명에게 총 5억88만원을 지급해 LH 뒤를 이었고, 한국도로공사가 7명에게 4억7710만원을 지급해 3위를 기록했다.

LH는 1인당 평균 성과급 7705만원으로 전체 4위였다. 1위는 평균 8348만원을 지급한 한수원이었고, 8056만원을 지급한 한국부동산원, 7739만원의 한국조폐공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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