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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며느리' 최정윤 "옷가게 취직 실패…공인중개사 1차 열공"

"어설프게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다들 부담스러워 해"
"배우 활동 쉬면서 여러가지 일 도전…채용 계속 안돼"

[편집자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 뉴스1

최정윤이 출산 후 공백기 동안 배우 활동을 쉬면서 옷가게 아르바이트까지 도전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날 최정윤은 1라운드 듀엣 무대에서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와 함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열창하면서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단독 무대에서 쿨의 '아로하'를 부른 최정윤은 무대를 마친 뒤, 가면을 벗은뒤 김성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친 최정윤은 특히 과거 예능을 함께했던 개그우먼 신봉선의 큰 환영을 받고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향해 정중히 인사를 건넸다.

이어 최정윤은 복면가왕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출산을 하고 거의 6년이 지났다. '엄마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야'라고 요즘 계속 가르쳐주고 있는데 왠지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쓰고 있다가 '짠'하고 나타나면 아이가 너무 좋아할 거 같아서 아이한테도 선물이 될 것 같고, 엄마의 직업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 뉴스1

또한 김성주가 "배우 일을 잠깐 쉬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일에 도전을 많이 하셨네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최정윤은 "배우의 직업을 할 수가 없고 육아만 하다 보니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며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아이를 돌보지 않는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도 찾아보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옷가게 아르바이트를 하셨다던데"라고 다시 한번 묻자 그는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어설프게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까 부담스러워들 하더라. 결국 채용이 계속 안 됐다"며 "그러다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격증 공부가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이 적합할 것 같아서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1차는 떨어졌지만 올해도 다시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최정윤은 올해의 계획에 대해 "다행이도 오래간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출연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뒤 "4월 정도부터 여러분들께 배우로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였던 윤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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