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전혜빈 "남편에게 프러포즈 받을 때 '숨겨둔 아이 있다'고 속여"

'옥탑방의 문제아들' 9일 방송

[편집자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배우 전혜빈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훈남 남편과의 신혼생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출연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과 상식 문제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은희는 대본 연습을 위해 전혜빈의 신혼집에 찾아간 일화를 밝혔다. 홍은희는 "혜빈이가 남편이 들어오자 '우리 궁둥이 왔어'하면서 애교를 부리더라"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혜빈은 "궁둥이뿐 아니라 우리 곰돌이, 강아지, 애기 등 세상에 모든 귀여운 건 다 갖다 붙인다"라고 대답해 신혼의 달달함을 과시했다. 또한 전혜빈은 "결혼한 뒤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전해 차원이 다른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더해 전혜빈은 훈남 치과 의사로 소문난 남편의 특별한 장점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촬영 전날 밤에 뭘 먹다가 임시 치아 씌워놓은 게 뚝 떨어졌었다"라며 "남편이 급하게 야간진료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연애시절 남편에게 받은 깜짝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전혜빈은 남편과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프러포즈를 받은 직후 남편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고 거짓말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그날이 마침 만우절이었다"라며 "그 말을 듣고 밤새 고민한 남편이 '네 딸이면 예쁠 것 같다, 우리가 입양했다고 하자'고 말해 감동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40분에 처음 방송된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