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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뮤지컬 '포미니츠'로 무대 복귀 "힘든 시기, 큰 힘 받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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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경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선경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선경이 창작 뮤지컬 '포미니츠'를 통해 오랜만에 무대를 찾는다.

김선경은 오는 4월7일부터 5월23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공연될 '포미니츠'에 출연한다. 지난 2019년 막을 올린 '메노포즈'에 이후 약 2년 만의 무대 복귀다.

'포미니츠'는 피아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천재적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이지만 살인수로 복역 중인 18세 소녀 제니와 2차 세계 대전 이후 60년 동안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크뤼거가 루카우 교도소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김선경은 '포미니츠'에서 크뤼거 역을 연기한다. 크뤼거는 평생 과거에 갇혀 살아왔지만 제니를 만난 후 자신이 지닌 상처로부터 치유되는 인물이다.

김선경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돼 떨리는 감정이 크다"라며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이실 텐데 우리 무대를 통해 큰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선경은 영화 '써니' '오! 문희', 드라마 '태왕사신기' '해를 품은 달' '군주-가면의 주인' '슈츠' '부부의 세계', 뮤지컬 '맘마 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메노포즈' 등 다양한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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