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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일 코로나 확진자수 10만 넘었다…사망자도 27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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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나우두 가졸라 병원 앞에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30만 명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장미꽃이 그려진 매트리스 옆에
시위대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나우두 가졸라 병원 앞에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30만 명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장미꽃이 그려진 매트리스 옆에 "부끄러움"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확진자수가 10만명이 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복지부는 25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수가 10만177명 발생했고 277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변이 바이러스(P.1)가 발견된 브라질에서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AFP통신이 분석한 브라질 보건부의 국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여 동안 브라질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30~59세 인구가 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전 수치보다 7% 증가한 수치다.

한편 지난 24일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명이 넘은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전 세계 사망자 4명 중 1명은 브라질인이다.

로이터는 이번 사태에 대해 브라질의 보건인력 부족을 꼽으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게 압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사상 최대 사망자인 3251명을 기록한지 하루 만에 정부가 예방 접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 장관은 하루에 100만 명을 상대로 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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