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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항공산업 방향성 제시'…인천공항 세계항공컨퍼런스 성료

[편집자주]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지난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화상으로 특별대담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공) 2021.3.30/뉴스1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지난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화상으로 특별대담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공) 2021.3.30/뉴스1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9일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5th Annual World Aviat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을 주제로 한 이번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해외연사와 국내외 온라인 청중단 150여 명은 화상연결로 참석했으며, 국내외 시청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날 국내외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국가 간 여행제한조치 완화 권역인 '트래블 버블', 면역여권, 비대면·방역 신기술, 항공여행 수요 전망과 회복 방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살바토레 시아치타노 의장은 "코로나19는 운송분야의 사업모델, 운영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승객들의 새로운 선호를 고려한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공) 2021.3.30/뉴스1
지난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공) 2021.3.30/뉴스1

이날 행사는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글로벌 프로토콜과 기술혁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 수요회복 및 수익증대 방안 △모빌리티 혁명과 항공운송 패러다임의 전환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은 공항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발표자료는 세계항공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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