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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에 배울 국내 스타트업 모집…사업화자금 최대 3억 지원

글로벌 기업 인프라 활용해 교육·컨설팅 등 종합 지원

[편집자주]

중기부 대전청사 전경 © 뉴스1 조현기 기자
중기부 대전청사 전경 © 뉴스1 조현기 기자

글로벌 정보통신분야(ICT)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구글플레이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창업기업 총 14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1차'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국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모집 공고는 △창구 프로그램(구글플레이 협업) △엔업 프로그램(엔비디아 협업) △마중 프로그램(마이크로소프트 협업)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창업기업 총 140개사를 지원한다.

구글플레이와 함께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매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성장지원 세미나, 1대1 기술·경영 컨설팅과 데모데이 개최 등으로 모바일 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엔업 프로그램은 기술 교육·컨설팅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지원과 자사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마중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기술 교육·컨설팅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이용 지원, 벤처캐피탈(VC)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판로개척, 투자유치, 교육·컨설팅 등 글로벌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한 창업기업의 업력을 지난해에는 초기, 도약 등으로 제한했는데 올해부터는 7년 이내로 통일해 더 많은 창업기업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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