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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언택트 시대 맞춰 온라인 콘텐츠 강화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 만들고 도슨트 라이브도
온라인 교육관으로 청소년에게 과학지식 전달

[편집자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 썸네일.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 썸네일.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자산업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춘 '온라인 S/I/M'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초기 과학발명가 및 기업들이 구축한 전자산업의 역사를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다. 2014년 개관이래 44만여명의 누적방문객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일반인 관람객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뮤지엄 관람과 온라인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 제작 △온라인 투어-도슨트 LIVE 진행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 △비대면 원격 강의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 체험 지원 등의 '온라인 S/I/M'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지금까지 총 13편의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을 제작해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1관 '발명가의 시대'와 2관 '기업혁신의 시대'에 이어 이날은 '역사관' 영상 1편을 공개했다.

역사관 1편에서는 이코노TV, 하이콜드 냉장고, 64K DRAM 등 삼성전자의 혁신을 이끈 1970~1980년대 제품을 소개했다. 내달 공개하는 역사관 2편에서는 애니콜 휴대폰, 보르도TV 등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또한 오는 4월부터는 '온라인 투어-도슨트 LIVE'도 제공한다. 휴관 기간 동안에도 전자산업의 혁신 메시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고, 관람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 위해서다.

온라인 투어-도슨트 LIVE는 전자산업의 발전, 기업혁신의 시대, 삼성전자의 역사 등 3개의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온라인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집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투어 중 진행되는 퀴즈 풀이를 통해 정답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모습.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모습.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온라인 교육관'에서는 학생들에게 전자산업, IT기술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IT기술 원리를 소개하는 교육영상인 '반도체 편'과 '디스플레이 편'을 공개했으며, '모바일 편' 영상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전자산업의 역사 속 발명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교육 활동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실험과 놀이를 다루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청소년 IT교실'은 과학기술, 전자산업의 혁신 주제의 강의와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링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교육 '어린이 연구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강의와 실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학생들이 전자산업과 IT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탐색을 통해 미래의 IT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교육기부대상'과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산업기술원의 '우수 체험 현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라인 뮤지엄을 통해 앞으로도 전자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자산업의 가치와 교육을 적극 펼쳐 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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