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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아지 낳으면 50만원…담양군 우량암소 생산 장려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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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 모습.© 뉴스1
한우 사육 모습.© 뉴스1

전남 담양군은 우량암소 혈통 보전을 통해 한우 종축 개량,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한우 고급육 생산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한우 도축 시 1++(A,B) 등급을 받은 농가에 두당 10만원씩 지원하던 기존의 한우 고급육 출하장려금 지원사업을 전면 개정해 우량암소 혈통 보전,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한우 종축 개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암소 보유 농가의 우량암소에서 암송아지 생산 시 마리당 50만원을, 신규 우량암소 등록 시 마리당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우수한 암소의 혈통 보전을 위해 7∼8산 이상 출산해 혈통을 관리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있다.

우량암소 보유 농가는 출산 및 등록 시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계에 증빙서류를 구비해 장려금을 신청하고 군의 최종 검토 후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량암소 생산 장려금 지원을 통한 동기부여로 우량암소의 다산을 유도하고 한우 종축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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