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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중 외교안보 대화 재개되면 적극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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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자료사진> © News1
국방부 <자료사진> © News1

국방부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외교안보(2+2) 대화가 재개될 경우 "적극 임하도록 하겠다"고 5일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양국이 올 상반기 내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지난 3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질문에 "2015년 1월까지 있었던 한중 외교안보 대화를 재개하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외교안보 대화가 재개되면 한중 당국 간에 관련 분야 소통·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중 2+2 대화는 2013년 6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따라 같은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렸고, 이어 2015년 1월엔 서울에서 2차 대화가 개최됐다.

그러나 2016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중관계도 악화되면서 2+2 대화 또한 더 이상 열리지 않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달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각종 대화체 가동에 합의하면서 양국 간 외교차관 전략대화 및 2+2 대화를 그 예로 들었다.
   
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일본의 고교 역사교과서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실린 데 대해선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다. 국방부는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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