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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지상파 3사, 서울·부산시장 출구조사…오후 8시15분 결과 공표

뉴스채널·포털 등엔 오후 8시25분 이후 인용 요청

[편집자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장충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투표소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기표 도장을 들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장충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투표소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기표 도장을 들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지상파 3사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일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8시15분 공표한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7일 진행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출구조사는 서울 50개소, 부산 30개소 등 총 80개소 투표소에서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 아래 이뤄진다.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한다. 응답자는 투표를 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해 선정한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당초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정각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시간을 고려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8시15분에 지상파 3사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지난해 21대 총선 때처럼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등에 공동출구조사결과 인용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이날 오후 8시25분 이후 인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대영 KEP 위원장(KBS 디지털뉴스기획부장)은 예측조사 인용보도에 대해 "KEP의 사전동의 없는 경쟁 언론과 포털의 무단인용 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출구조사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사전투표에 대해서도 방송 3사는 안심번호를 이용한 사전 전화조사를 미리 진행했다. KEP 측은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조사 결과 예측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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