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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30명 신규 확진…일일 확진자는 25일 만에 200명대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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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다. 신규 확진자 700명(해외 2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39명(해외 5명), 경기 223명(해외 7명), 부산 51명(해외 1명), 대전 25명, 인천 23명(해외 2명), 전북 24명, 충남 18명(해외 2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경남 10명(해외 1명), 대구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해외 1명), 제주 5명, 전남 1명, 검역 7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230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79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9562명)보다 230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3일(203명)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25일 만에 2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도내 31개 전 시·군 중 28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화성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용인 각 21명, 성남·광주 각 16명, 안산·구리 각 14명, 시흥 11명, 남양주 10명이다.

다른 시·군 확진자 수는 안양 9명, 하남 8명, 고양·포천 각 7명, 김포·광명·군포 각 6명, 부천·이천 각 5명, 평택·의왕 각 4명, 의정부·동두천 각 3명, 여주·연천 각 2명, 양주·안성·양평·과천 각 1명이다.

파주·오산·가평 등 3곳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화성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이날도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화성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달 29일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내렸다. 적용기간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하향 시까지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어린이집 대표나 교직원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고,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이용했을 경우 바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 될 수 있으며, 방역비용 발생에 따른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전국적인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용인, 하남 각 1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밖에 주요 감염사례로는 포천시 창호제조업 관련 3명, 인천 연수구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2명, 성남 외국인 모임 1명, 수원영통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1명 등이 있다.

해외유입은 7명이고, 감염경로 미상자는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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