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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동국대와 ‘제2회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전’

남북 산림협력 학문적 저변 확대…미래인재 발굴

[편집자주]

연구논문 공모전 포스터© 뉴스1
연구논문 공모전 포스터© 뉴스1

산림청이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와 작년에 이어 ‘제2회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북한산림과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학문적 저변을 확대해 산림분야 미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공모신청 기간은 8~23일이다. 심사위원의 서면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9팀을 선발하고 총 5000만 원의 연구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9팀에 상담지도(멘토링) 제도 등을 도입해 저술활동을 지원하고 9월 말 연구논문 발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후 9편의 논문은 11월 최종논문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선발 논문 수를 5편에서 9편으로 대폭 확대했다. △국내·외 대학 재학생부터 대학 졸업생, 석사과정생 △석사 학위 소지자, 박사과정생 △박사 수료 및 졸업자까지 응모 가능하다. 국적 및 전공 불문, 개인은 물론 최대 4인까지 연구팀을 구성한 응모도 가능하다.

응모 분야 역시 산림을 기능을 넘어선 삶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산림·환경정책 △한반도 국토·비무장지대(DMZ)관리 △남북 및 동북아 산림 협력 △북한산림경제·경영(임산업, 관광, 휴양 등)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분야로 문을 넓혔다.

작년 ‘제1회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전’에서는 김정은 시대의 산림복구 정책, 위성 기반 북한 산림복구 정책 개발, 북한 명산에 대한 정치적 해석, 북한 산림재해의 특성, 국제협력을 통한 남북협력 방안 모색 등 국내외 신진연구자 5팀의 논문이 최종 선정, 산림협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용권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학문적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신진 연구자들의 참신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연구논문 공모전을 확대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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