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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종합병원 1개 병동 코호트 격리…"확진자 근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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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선별진료소.2020.3.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시 선별진료소.2020.3.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8일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1개 병동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됐으며 환자 및 의료진 등 50여 명이 격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 645번 확진자는 제주한라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몸살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7일 오후 4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8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한 1개 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해당 병동에는 병상 40개가 있으며 2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다. 간호사 등 의료진 30여 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됐다.

A씨의 접촉자 및 의료진에 대한 1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쯤 나올 예정이다.

해당 병원의 이름은 접촉자 및 의료진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공개될 전망이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오가는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 여부 검사를 진행하지만 A씨의 증상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는 검사 결과 전까지 병원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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