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8일 오후 9시 601명 확진…다시 600명대 예상(종합2보)

전날 동시간 대비 32명 줄어, 유흥시설 등서 일상감염 계속

[편집자주]

대전지역에서 학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8일 오후 대전시청 외벽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상회복을 위한 첫걸음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4.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지역에서 학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8일 오후 대전시청 외벽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상회복을 위한 첫걸음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4.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오후 9시 현재 60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33명(최종 700명)에 비해 32명 줄어든 수치로, 밤사이 추가 발생자를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는 600명대 중후반이 예상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국 확진자의 73%인 439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발생했는데 서울이 21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83명, 부산 46명, 인천 42명 순이다.

이밖에 지역별 확진자는 대전 18명, 충남 17명, 전북·대구 각 16명, 경남 10명, 울산 9명, 경북·세종 각 7명, 충북 6명, 광주·전남·강원 각 3명, 제주 1명이다.

인천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지로 확인된 서구 소재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 감염은 전날인 7일 관계자 3명이 확진 판정되면서 검사가 진행돼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확인됐다.

이 공장은 총 22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A 고등학교 관련 1명, B 고등학교 관련 1명, 연기학원 관련 3명,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6명 등 다양한 사례가 나왔다.

충남 당진에서는 ‘슬항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10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시는 슬항교회 교인들이 지난 4일 부활절 예배 후 밀폐된 공간에서 회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지난 6일 슬항교회 교인 및 가족과 밀접접촉자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들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경우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16명(종사자 5명, 이용자 5명, 접촉자 6명)을 차지했다.

감염원 조사 중 재분류된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유흥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9명(종사자 64명, 이용자 69명, 접촉자 196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8일 울산 중구 성남동 한 식당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무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8일 울산 중구 성남동 한 식당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무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제주에서는 종합병원 근무자(제주645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개 병동이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 4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직전까지 제주시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645번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몸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 날 오후 4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울산에서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감염자 4명 등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상담센터발 7일 확진자인 1219번과 접촉한 3명(1229~1231번)이 좋은삼정병원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됐다.

앞서 오전에도 7일 고객상담센터발 확진자인 1213번(남구·40대)의 지인인 1225번(북구·20대)이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1213번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6일 확진된 1193(남구·40대)번과 접촉으로 10대와 10대 미만인 자녀 2명(1214~15번)번과 함께 감염됐다.

이로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직·간접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합천군청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당국이 청사를 임시폐쇄하고, 근무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충북 확진자 6명은 모두 청주에서 나왔는데 이들 중 70대 환자는 경기 의정부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다.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20대와 30대 확진자는 각각 지난달 27일과 31일 인후통과 후각소실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둘 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62명이 됐고,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됨녀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증가했다.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과 타 시도 집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