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삼성병원 C관 로비에 전시 중인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 (국민대 제공) © 뉴스1 |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는 서울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천변만화 千變萬化, all the things you are changes' 영상 콘텐츠 전시회를 오는 6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민대 조형대학과 강북삼성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번이 세 번째 전시회다.
강북삼성병원 C관 로비에 특수 제작한 초대형 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우수 작품을 상영한다. 회당 40분 안팎의 영상을 오전, 정오, 오후 하루 세 차례 상영한다.
전시를 담당하는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병원 내원객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있다"라며 "딱딱하고 무거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병원의 로비 공간을 다채롭고 참신한 영상이 채워줘 병원 인상도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태호 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병원 내원객들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감상하며 시청각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도 본인의 작품이 일반 대중과 소통하고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