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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골드더비 아카데미 예측 투표서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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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윤여정 /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가 선정한 가장 수상이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 1위에 올랐다.

윤여정은 21일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가 진행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투표에서 여우조연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리아 바칼로바(2위), 글렌 클로즈(3위), 올리비아 콜맨(4위), 아만다 사이프리드(5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친 결과다.

이 예측 투표에서는 총 4583명이 윤여정에게 몰표를 보냈다. 그 중에서도 글렌 클로즈에게 투표한 3명을 제외하고 전문가 24명은 압도적으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윤여정의 강력한 라이벌로 점쳐졌던 마리아 바칼로바가 582표, 글렌 클로즈가 416표, 올리비아 콜맨이 166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190표를 받았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최근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SAG 배우 부문 수상은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 부문 수상과 높은 일치율을 보인다.

또한 윤여정은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자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떠났다. '미나리'로 30여개의 상을 받은 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트로피까지 손에 쥐게 될지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한국시간), LA 시내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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