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 뉴스1 |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JTBC스튜디오가 지분 투자를 통해 합류하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티빙은 향후 3년 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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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로 힘을 받은 티빙은 꾸준히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백종원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철 식재료와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로드 다큐멘터리 '백종원의 사계', JTBC '유명가수전'의 스핀오프인 '유명가수전 히든트랙'은 공개 이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tvN '신서유기' 스핀오프 '스프링 캠프', '놀라운 토요일' 아이돌 버전 스핀오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이하 '아받대')를 연이어 론칭한다.
티빙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 뉴스1 |
티빙은 최근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의 투 트랙 전략에 함께 했다. '서복'은 한국 영화 중 최초로 극장과 OTT에서 동시 공개했다. 화제작의 파격적인 결정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한 일. 티빙은 이 전략에 동참하며 영화 콘텐츠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첫 촬영에 들어간 영화 '해피 뉴 이어'도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 예정이다.
'서복' 포스터 © 뉴스1 |
티빙 관계자는 뉴스1에 "현재는 CJ ENM과 JTBC 콘텐츠의 스핀오프를 오리지널로 연속해 선보이고 있다. 좋은 크리에이터들이 우리만의 자산이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갈 계획이고 올해에만 20여 편의 오리지널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규 장르 역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폭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