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넷플릭스 제공 © 뉴스1

배우 전여빈이 드라마 '빈센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중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 주연 배우 전여빈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여빈은 최근 방송 중인 '빈센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빈센조' 촬영이 오늘 새벽에 끝날 것 같은데, 너무 많은 걸 배웠다"라며 "정말 많은 동료들, 김희원 감독님이 굉장히 멋진 사람인데, 그 사람을 보면서 태도를 배우고 거울 삼아서 나를 반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저는 홍차영을 얻었다"며 웃었다.

그는 송중기와 호흡에 대해 "송중기 선배가 상대방에 배려가 굉장히 많다"라며 "'여빈아 다 해봐' '방송 보고 후회하지 말고 다 해'라고 판을 넓혀준다. 그래서 제가 두려움 없이 홍차영으로서 달려갈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선배님과 이 케미를 담아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이 호흡을 맞췄다. 전여빈은 삶의 벼랑 끝에 선 재연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