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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맥스트' AR 기술 신선해…벤처·스타트업 전폭 지원"(종합)

"벤처·스타트업들이 일상, 산업 혁신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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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이 맥스트를 방문해 AR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중기부 제공)
권칠승 장관이 맥스트를 방문해 AR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중기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상현실(VR) 플랫폼 기업 '맥스트'를 방문해 가상융합기술(XR)을 선도하는 벤처·스타트업들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융합기술 분야 혁신기업 '㈜맥스트'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맥스트의 기술을 직접 확인해보니 신선하고 만족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가상융합기술이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기술을 뜻한다.

맥스트는 증강현실 기술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직원 70명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업무용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에 적용시켰다. 최근에는 현실공간 기반의 실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회사설립 초기 중기부의 예비창업자육성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시작했으며, 2016년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뤘다.

권 장관은 맥스트에서 가상 공간과 증강현실로 연결된 서비스를 체험했다. 그는 재택근무자가 원격으로 회사에 출근해 회의실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 AR로부터 도움을 받아 하드웨어 기기 수리를 시연하는 모습, AR기기를 한자 교육과 접목해 한자를 익히는 모습 등의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신기하네요"라고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권 장관은 "가상융합경제를 주도할 주인공은 혁신성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이라며 "벤처·스타트업들이 일상과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우리의 경제활동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타트업 전용 '5세대(5G)밀리미터파(28㎓)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콘텐츠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00억원을 투입한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육콘텐츠 등 비대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스타트업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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