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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미래학교 '전주부설초',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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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혁신으로 바뀐 전주교대 부설 전주부설초등학교 복도 모습 (교육부 제공) © 뉴스1
학교 공간 혁신으로 바뀐 전주교대 부설 전주부설초등학교 복도 모습 (교육부 제공) © 뉴스1

교육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가 '이 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학교 노후건물을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한국판 뉴딜 관련 부처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달의 한국판 뉴딜'에 '전주교대 전주부설초등학교'(전주부설초)와 '㈜멋쟁이사자처럼'이 '기여' 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상생' 부문에서는 '나영준 ㈜앤틀러 대표이사'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를 선정했다.  

'이 달의 한국판 뉴딜'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9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3월에는 ㈜풍림파마텍 직원 10명과 '닥터앤서' 개발팀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국립재활원 '스마트돌봄스페이스'를 선정했다.

'4월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전주부설초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에 포함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대표 사례다. 지난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일환인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학교를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전주 지역의 특성인 '한옥마을'을 학교에 반영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마당(복도)을 만들고, 교실의 문을 창호로 제작해 공간 간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복도(마당)가 아이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교실에는 수납형, 육각형·마름모형 등 다양한 모양의 가구를 배치해 수업 방식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연구실 또한 모둠회의뿐 아니라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수업 등 개인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정부서울청사 2층 광화문홀에서 '이달의 한국판뉴딜'로 선정된 4개 사례에 대해 그 의미를 담은 기념패를 전달했다. 유 부총리는 전달식에서 "한국판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정책에 대한 민간의 협력과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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