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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달이 머물고 가는 충북 영동의 '월류봉'…사진촬영 새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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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월류봉 포토존.© 뉴스1
충북 영동의 월류봉 포토존.© 뉴스1

충북 영동의 관광지 '월류봉'을 더 즐길 수 있는 새 관광 재미 요소가 추가됐다.

영동군은 월류봉 광장 전망대에 초승달과 별 모양의 구조물로 꾸민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관광객들에게 월류봉과 월류정의 매력을 더 깊이 느끼게 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3m×3m 규모의 초승달과 별 조형물을 설치해 전망대를 더 활기차게 꾸몄다.

조명시설 설치와 기존의 보조 조명으로 인해 야간에도 달밤을 배경으로 쾌적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월류봉, 그 밑의 그림같은 월류정, 인물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월류봉은 400.7m의 봉우리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寒泉八景) 중 백미로 꼽힌다.

충북 영동의 월류봉 포토존© 뉴스1
충북 영동의 월류봉 포토존© 뉴스1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이다. 봉우리 명칭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가파른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초강천과 월류봉의 끝자락이 만나는 바위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정자는 자연과 조화되며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다"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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