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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선덕여왕…서초구 초등생, '양성 평등'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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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봄 전경(서초구 제공).© 뉴스1
서초구청 봄 전경(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와 함께 관내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성인식 확립을 위한 '역사위인으로 배우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실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발된 역사위인 애니메이션과 입체퍼즐 교구를 활용하는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위인의 업적과 삶을 통한 성평등한 역사의식 확립 및 양성평등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조선 후기 여성 기업인 김만덕, 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등 역사위인들의 삶을 담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교육영상을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와 함께 제작해 성평등한 의식변화를 도모한다.

입체퍼즐 교구를 만드는 체험활동까지 추가해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더불어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의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또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신청 학교로 총 4번에 거쳐 직접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이메일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양성평등 교육, 자라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기 쉬운 교육이 필요하다"며 "역사 위인들의 삶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이 꿈도 키우고 성평등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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