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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갑자기 실신해 응급실행…건강이상?

'말초성 림프종' 관련 질병 치료 중

[편집자주]

정현복 광양시장© 뉴스1
정현복 광양시장© 뉴스1

"입에서 피가 흐릅니다. 감염보호구 착용하고 광양시청 2층 시장실로 와 주세요."

4일 오전 10시14분께 정현복(72) 전남 광양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쓰러졌다는 전화가 119상황실로 걸려왔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시장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다가 갑자기 기력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정 시장을 인근 'ㅅ병원'으로 옮겼다.

정 시장은 'ㅅ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관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 시장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정 시장은 3월 중 순 이후부터 4월 넷째주까지 매주 연차를 내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병명이나 건강 상태는 함구했다.

그러나 정 시장이 갑자기 입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지자 '건강 이상설'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119상황실 전화 내용을 종합해 보면 정 시장은 최근 '말초성 림프종 관련 질병'으로 서울 00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해석돤다.

하지만 광양시는 정 시장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 시장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 중"이라며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최근 부동산 개발과 관련 이해 충돌 논란과 친인척 채용 문제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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