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과기정통부, '뉴 스페이스' 시대 열어갈 인재 키운다

도제식 위성개발 실무교육…총 30억원 지원
대학(원)생 우주분야 현장 교육 및 커리큘럼 개발

[편집자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자체 개발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발사장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향해 오는 3월20일 오후 12시7분쯤(한국기준 3월20일 오후 3시7분쯤)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전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발사 후 고도 497.8㎞ 궤도에서 약 2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정밀 지상 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송 준비 작업중인 차세대중형위성1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22/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자체 개발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발사장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향해 오는 3월20일 오후 12시7분쯤(한국기준 3월20일 오후 3시7분쯤)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전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발사 후 고도 497.8㎞ 궤도에서 약 2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정밀 지상 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송 준비 작업중인 차세대중형위성1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22/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응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뉴스페이스 리더양성' 및 '대학(원)생 현장교육' 2개 신규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뉴 스페이스는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와 대조되는 민간 주도의 상업적 우주개발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공모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되었으며, 4월 선정평가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총 3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뉴스페이스 리더양성'은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2년간 정부출연기관 위성개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도제식 실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위성시스템 엔지니어링이 가능한 최고급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3기에 걸쳐 기수마다 10명 내외를 선발하고, 사업 수행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로, 연 5억원씩 6년간 총 3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원)생 현장교육'은 우주분야 전문 시설·장비 보유기관에서 대학에 실험·실습 과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고가의 시설·장비 및 전문가를 보유하기 어려운 대학에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관별로 상·하반기 연 2회 과정을 교육하며, 실질적인 실습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정당 학생은 15명 내외로 구성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이며, 기관당 연 1억5000만원씩 5년간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학은 사업 수행기관별로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하며, 대학과 기관이 협의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에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우주 인력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이 뉴스페이스로 전환되면서 민간의 우주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기업의 우주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 요소인 우주 전문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