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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F2021]"UAM, 20년 안에 세계 10대 산업 부상"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본부장, <뉴스1> 미래포럼tj 강연
한화 UAM 공격적 투자, "기체·운영시스템·서비스 동시 개발"

[편집자주]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본부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에어택시 출퇴근 시대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 희망,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명사와 혁신으로 한국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인을 초청해 열렸다. 2021.5.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본부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에어택시 출퇴근 시대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 희망,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명사와 혁신으로 한국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인을 초청해 열렸다. 2021.5.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본부장이 12일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향후 20년 안에 UAM이 세계 10대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치열한 기술 경쟁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개최한 미래포럼 강연에 나서, "앞으로 20년 안에 자동차 산업의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UAM 산업과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UAM 산업 분야를 △기체 △운영 인프라 △서비스 크게 3개로 소개한 김 본부장은 "기체는 전기 추진, 인프라는 도심 착륙장, 그리고 관제 항법 통신 서비스 등이 각 사업의 대표적인 예"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세계적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 출신으로 지난해 한화가 UAM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LA 소재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 기업 오버에어(Overair)에 2500만달러(약 281억원)도 투자했다.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카이메타(Kymeta)에는 3000만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등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7868만9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의한 바 있다.

그는 "오버에어는 시제기 개발까지 성공해 풀버전으로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속도는 시속 320km까지 가능한 고효율의 기체"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UAM은 기존 항공기가 비행하는 영역보다는 낮은 항공영역에서 운행해야 한다"라며 "기존 항공기가 동시에 운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항공기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운행하도록 하는 관제시스템이 UAM에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는 지난 40년간 방산 사업을 통해 내재한 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공항공사와 양해각서를 맺고 UAM 사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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