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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200만 말레이시아, 코로나 일일 확진 7487명(상보)

100만명당 확진자 인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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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한 병원.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한 병원.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자체 최다인 7478명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등이 보도했다.

노어 히샴 압둘라 말레이시아 보건국장은 "지난 4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주간 이동 통제 명령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이날 케다, 펄리스, 셀랑고르, 조호르 등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B1351) 확진자 12명이 나왔고 라부안 지역에서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B1617) 확진자가 나왔다고도 밝혔다.

CNBC는 최근 통계자료를 인용해 최근 7일간 말레이시아 인구 100만명당 20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05.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인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3200만명으로 인도 인구 14억명보다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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