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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연, 딥러닝 이용 '뇌 단층촬영 이미지 복원기술' 민간 이전

PET 영상촬영 시간 기존 대비 10배 단축

[편집자주]

뇌 단층 촬영 이미지 복원 솔루션(수리연 제공) ©뉴스1
뇌 단층 촬영 이미지 복원 솔루션(수리연 제공) ©뉴스1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딥러닝을 이용한 짧은 시간 촬영된 뇌 단층 촬영 이미지 복원기술을 AI 플랫폼 전문 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에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치매 환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인 데다 인지능력이 떨어져 촬영 중 움직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영상판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수리연 의료영상연구팀은 동아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딥러닝을 활용해 짧은 시간 촬영된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단층촬영)영상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과 평균제곱오차를 결합한 손실 함수를 훈련에 사용해 복원 영상에서 발생하는 영상 뭉개짐 현상을 극복했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환자의 촬영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2분으로 10배 단축시키는 반면 보다 성능이 향상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딥노이드는 우선 AI 기반 PET 영상 복원 알고리즘을 솔루션화할 예정이다.

이어 자사가 개발한 웹 기반의 마켓플레이스인 딥 스토어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술을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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