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취재본부 여론조사 결과./© 뉴스1 |
내년 6·1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실시된 전북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28~29일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은 전주시, 군산·익산시, 김제·정읍시·고창·부안군, 남원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등 4개 권역으로 나눴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전라북도 교육감 후보로 다음 인물들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0.6%가 서거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10.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차상철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각각 7.5%로 뒤를 이었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7.1%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인물은 10.5%, 없음은 14.0%, 잘모름은 11.9%였다.
지역별로 보면 도내 모든 지역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서 전 총장은 군산시·익산시 지역에서 33.3%, 전주시에서 31.7%, 남원시,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28.4%, 김제·정읍시,고창·부안군에서 25.5%의 지지를 받았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김제·정읍시,고창·부안군(14.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은 전주시(9.5%)와 김제·정읍시,고창·부안군(9.3%),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전주시(8.4%)와 남원시,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8.3%)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군산·익산시(8.6%)과 전주시(7.3%)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위쪽 왼쪽부터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북교육정보연구원장, 아래쪽 왼쪽부터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가나다순)© 뉴스1 |
연령별로 살펴봐도 서 전 전북대총장이 전 연령대에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18~29세(17.9%)와 50~59세(26.2%)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대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42.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감은 18~29세(16.8%),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은 40~49세(11.7%),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50~59세(11.1%),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40~49세(9.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별로 봐도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이 더불어민주당(29.8%), 국민의힘(39.6%), 정의당(23.3%), 국민의당(41.2%), 열린민주당(28.7%) 등 모든 정당에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열린민주당(16.4%),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은 정의당(18.1%),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국민의힘(9.2%),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열린민주당(11.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서 전 총장은 남성(32.9%) 지지도가 여성(28.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여성(11.4%)이 남성(10.4%)보다 더 높은 지지를 보냈다.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은 여성(6.9%)보다 남성의 지지도가 1.3% 높았으며,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역시 남성(8.2%)의 지지가 여성(6.8%)보다 높았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남성(7.1%)과 여성(7.0%)의 지지율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5월28~29일 전라북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1만8400명 , 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은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2021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