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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 민간비영리단체 지원센터' 4일 개관

영등포구청역 부근 문열어…개관식 행사도

[편집자주]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 내부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 내부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서울 서남권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 당산동에 '서울시 서남권 민간 비영리 단체(NPO) 지원센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구로공익단체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서남권 7개 구 공익활동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지하철 2·5호선이 교차하는 영등포구청역 부근에 들어선다.

현재 준비 중인 스튜디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NPO의 비대면 온라인 회의, 영상 제작 공간과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3년 중구에 서울시 NPO지원센터를 개관하며 시민사회 성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지원했다.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2018년 서울시 동북권 NPO지원센터와 2020년 서울시 동남권 NPO지원센터에 이어 3번째로 개관하는 서울시 권역 NPO지원센터다. 

센터 개관식은 오는 4일 개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7시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개최한다.   

개관식에서는 NPO 활동가가 주축이 돼 서로 의견을 나누는 테이블별 '이야기 나눔 시간'이 진행된다. 해당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서남권NPO 지원센터의 사업에 반영된다.  

센터는 '연결과 소통을 통한 참여, 협력, 혁신적 시민사회 구현과 시민(력)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지역 공익 활동 네트워크 구축 △지역 공익활동 자료 수집 △공익활동 지속가능성장 연구 등 지역 밀착 지원 전개 등의 주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서남권 7개 자치구에서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제안한 재활용시스템과 관련한 현황 조사 및 대안 마련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무 장애길 현장 탐방 △공공기관 안내문 현장 조사를 통한 쉬운 우리말 제안 사업 등 자치구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욕구를 가진 시민들을 만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같은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함께 모여 정책제안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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