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골목스토리 공모전 안내 포스터.(동대문구 제공)© 뉴스1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문화재단은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동대문구 골목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간과 사람의 만남, 동대문구 골목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진행한다. 동대문구 내 골목과 관련한 이야기를 알거나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목에 대한 추억,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골목 등 골목과 관련한 역사, 문화, 인물, 사건 등을 A4 용지 5매 이내로 작성해 이메일(dfacorkr@naver.com)로 7월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의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입선 30명 등 총 4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발굴된 골목 이야기는 자료집으로 제작된다. 이야기 속 장소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도, 프로그램도 만든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 골목에 얽힌 주민들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해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