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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父 "대통령 할아비라도 잘못한 것 없으면 무섭지 않다"

[신간]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인터뷰
어린시절과 전두환 모의재판 일화 등 담아…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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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 뉴스1
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 뉴스1
한국일보 기자 출신이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지낸 김창영씨가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성장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은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해 윤 전 총장의 성장 과정 등을 살폈다.

윤 전 총장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 어려서부터 옳지 않은 일은 한 적이 없다"며 "잘못한 게 없으면 종아리를 맞아도 비는 법이 없었고 변명 한마디 하는 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 법대 시절에 당시 현직 대통령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의재판에 참여했다. 윤씨의 부친은 "현직 대통령한테 5.17, 5.18 책임을 물어야 하니까 다들 기피해서 검사를 맡을 학생이 없었다"며 "대통령 아니라 대통령 할아비라도 잘못한 짓이 없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윤씨의 부친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사형을 구형하고 우리 애도 강원도로 몸을 피했다"며 "전씨 측에서 학교 다닐 때 젊은이들이 그런 기개도 없으면 큰일 못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저자 김창영씨는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그는 자민련 부대변인과 정세분석위원으로 일한 바 있다.

◇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 김창영 씀/ 따뜻한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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