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시동…인도네시아 인센티브관광 관계자 방한

5월 말 UAE 의료·웰니스시설 답사단에 이어 두 번째 초청지원 사업

[편집자주]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7년에 무슬림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1154명)로 방한한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 모습. 관광공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외래관광객 유치 시장을 선점하고자 외국인 유관기관과 기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팸투어가 활발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의 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상품개발 책임자 등 3명을 초청해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국내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관계자들 방한은 공사의 초청 지원사업으로는 지난 5월 말 의료․웰니스관광 시설 답사차 방한한 아랍에미리트(UAE) 관계자들에 이어 올해 2번째이다.

이들은 기업인 격리면제제도를 활용해 10일 한국 도착 후 PCR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면 격리기간 없이 11일 부산으로 이동, 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답사지는 감천문화마을, 뮤지엄 다, 플로팅 아일랜드, 남산골 한옥마을 등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들이다.
 
인도네시아의 방한 인센티브관광객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약 2만5000여 명이며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2019년 입국 인센티브관광객 30만8000여 명 중 이들 5개 국가의 비중은 85% 수준에 이른다.
 
문상호 한국관광공사 MICE마케팅팀장은 "인도네시아 인센티브관광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에 있으며, 여행업체에 이어 이달 말엔 인센티브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며 "전 세계 인센티브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의 안전과 매력을 적극 홍보해 코로나로 닫힌 방한시장을 최대한 조기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