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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석열 효과' 국민의힘 지지율 40% 돌파…국정농단 이후 최고

리얼미터 조사에서 40.1% 최고치…민주당에 11.5%p 앞서
NBS, 국민의힘 30%-민주당 27%…작년 7월 조사 시작 후 첫 역전

[편집자주]

리얼미터 © 뉴스1
리얼미터 © 뉴스1

국민의힘 지지율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발표된 2개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중 1곳에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른 조사에서는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앞섰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2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하는 정기조사에서 전고점(2021년 4월 39.4%)을 뚫고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준석 돌풍'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활동이 본격화하며 정치 참여가 임박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28.6%로 2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격차는 11.5%P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7.8%, 열린민주당은 6.4%, 정의당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6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국민의힘은 지지율 3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지율 27%의 민주당으로 1, 2위간 격차는 3%P다.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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