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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학생 302명 확진…부산 음악학원 관련 13명

신학기 이후 학생 4553명 확진…교직원은 688명
전국 학교 99.4% 등교수업, '전면 원격'은 76곳

[편집자주]

10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6.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10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6.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일주일 만에 전국에서 30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음악학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13명이 확진된 일이 발생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날(9일)까지 일주일 동안 학생 총 302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43.1명꼴이다. 지난 4월 신학기 시작 이후 전날까지 누적 학생 확진자는 4553명을 기록하게 됐다.

직전 일주일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소폭 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300명이 확진됐었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73명, 대구 26명, 부산 18명, 강원 13명, 인천 1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소재 한 음악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2개 학교에서 13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학생 1492명과 교직원 201명 등 총 169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교직원은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52명 확진됐다. 일평균 7.4명꼴이다. 신학기 시작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68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교직원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 13명이 발생했고 대구 9명, 강원 4명, 경북 3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2만512개 학교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진행한 곳은 2만394곳(99.4%)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76곳(0.4%)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2곳(0.2%)은 재량휴업을 실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 비율은 유치원이 94.0%로 가장 높았다. 특수·각종·기타학교는 82.8%로 나타났다.

초등학교(78.7%)와 고등학교(74.6%)도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 비율이 70%를 상회했지만 중학교는 67.5%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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