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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백신 접종'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 관광 행사 연달아 개최

[편집자주]

텔아비브 프라이드 축제. 이스라엘관광청 제공
텔아비브 프라이드 축제. 이스라엘관광청 제공
이스라엘 관광청이 이스라엘이 성공적인 백신 접종의 결과로 해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텔아비브 야파시에선 국제 관광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중해변 도시 텔아비브 야파는 연중 300일 이상의 따스한 지중해성 기후와 14km에 이르는 해변, 베드로 환상교회 등 아름다운 역사유적지 등으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텔아비브 야파시민 8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면서 빠르게 일상을 회복했다. 이에 텔아이브 야파는 '멈추지 않는 도시'(Non-stop City)의 명성에 걸맞게 시 내 모든 관광명소와 레스토랑, 바, 박물관, 극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우선 텔아비브 야파시는 국제 관광객 맞이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캠페인 '텔아비브_ 우리는 거의 준비됐어요'(Tel Aviv- We're Getting There)을 진행한다.
 
해당 동영상은 지중해변을 확인하는 안전요원, 베개마다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초콜릿을 준비하는 호텔 미화원, 조용한 관람을 위해 '쉿~' 주의주기를 연습하는 미술관 관리원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도시 곳곳의 준비과정이 재미있게 담겨 있다.    
오픈 하우스 텔아비브
오픈 하우스 텔아비브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텔아비브의 혁신 적인 건축 디자인을 속속들이 만나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텔아비브'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 디자이너 특로프트의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공공건물과 정원, 광장, 개인적인 공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25일엔 코로나19 이후 첫 대형 행사인 '텔아비브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1998년부터 매년 6월, 평등과 수용, 인권의 메시지를 담아 텔아비브 야파 도시 전역에서 열려온 '프라이드의 달 축제'의 백미인 이벤트다
 
퍼레이드는 정오에 '텔아비브의 보그라쇼브' 해변에서 해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진행되며, 두 개의 메인 아티스트들 공연 무대가 완비된 거대한 파티장이자 지중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찰스 클로어 공원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밖에 8월22일부터 28일까지 텔아비브의 야경과 함께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위크'가 펼쳐지며, 9월21엔 환경친화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 'DGTL getvial'이, 11월23일엔 세계적인 예술간 야요이 쿠사마 회고전이 열린다.
 
조정윤 이스라엘 관광청 소장은, "매년 관광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텔아비브 야파 시가 80% 이상의 백신 접종으로 다시금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역사적인 아름다움과 미식, 문화 등 다양하고 특별한 매력을 지닌 텔아비브 야파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게 될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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