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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한성백제박물관서 클래식 선율에 빠져볼까

7월24일까지 '여름콘서트'…코로나로 70석 선착순 무료 개방

[편집자주]

2021 사계콘서트 여름 포스터.(서울시 제공)© 뉴스1
2021 사계콘서트 여름 포스터.(서울시 제공)© 뉴스1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7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계콘서트는 2016년부터 계절에 맞춰 열리는 박물관 대표 행사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만 개최했고 올해 봄부터 재개했다.

녹음이 어우러진 여름의 향기를 표현하는 이번 공연은 메디슨 앙상블,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뉴바로크 앙상블 등 4개 단체가 준비했다. 공연시간은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다.

12일 무대에 오르는 매디슨 앙상블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슈베르트의 '송어' 등을 피아노 앙상블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정혜경이 특별출연해 서정주의 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등을 부를 예정이다.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은 26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을 준비했다. 이 오페라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벌어지는 삼각관계 로맨스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7월 10일 피아노와 현악 앙상블을 보여준다.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주요곡과 브람스의 피아노 콰르텟을 들을 수 있다.

7월 24일 공연하는 뉴바로크 앙상블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가단조'를 시작으로 슈베르트, 헨델, 생상스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정부와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좌석의 30% 미만인 70석만 선착순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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