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재를 재허용할 수도 있다고 말한 여파다. © AFP=뉴스1 |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재를 재허용할 수도 있다고 말한 여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14일 오전 9시20분 국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464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7.01% 올랐다.
이는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합리적인 청정에너지 사용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보유 비트코인 10% 매도는 유동성 확인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화석 연료 사용 증가로 이어져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테슬라 결제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거래 재개 가능성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최근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86만3000원으로 5.06% 올랐고 △리플 1006원(4.47%↑) △도지코인 370원(2.95%↑) 등의 가격도 모처럼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