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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티스틱스위밍, 점수 향상에도 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 실패

이리영-백서연 듀엣, 77.7101점 획득

[편집자주]

올림픽 최종예선에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리영(왼쪽)과 백서연(오른쪽)© 뉴스1
올림픽 최종예선에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리영(왼쪽)과 백서연(오른쪽)© 뉴스1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선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대한수영연맹은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 아티스틱스위밍 올림픽 최종예선 듀엣 종목에 나선 이리영(고려대)과 백서연(국민대)이 17위를 기록, 상위 12팀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비록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듀엣 테크니컬 부문에서 2년 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적(74.8296점)과 지난달 국제수영연맹(FINA) 주최 온라인 비대면 대회에서의 76.7321점을 뛰어 넘는 77.7101점을 받아 성장세를 확인했다.

프리 부문에서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의 75.0333점보다 3점 가까이 끌어올린 78.1332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효미 코치는 "다른 나라 코치와 심판들도 한국의 성장에 놀라며 먼저 다가와 인사해줬다"며 "비록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국제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점수 향상을 이룬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리영은 "오랜만에 치른 국제대회라서 설렜다.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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