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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현재 288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49명 감소(종합)

학교·직장·노래방 관련 소규모 집단 감염 여전

[편집자주]

서울역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2021.6.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역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2021.6.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8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37명에 비해 49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17명, 경기 91명, 대구 13명, 인천 11명, 대전·충북 각 10명, 부산 9명, 충남 7명, 경북·제주시 각 5명, 광주 3명, 경남·강원 각 2명, 전북·전남·울산 각 1명 등이다. 오후 6시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누적 38명),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3명(누적 54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3명(누적 122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자 63명, 감염경로 미확인 37명, 해외입국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선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천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자 71명, 감염경로 미확인 20명, 해외입국자 1명 등 9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선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명, 중구 3명, 서구 1명, 남동구 2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 3명, 감염경로 미상 7명, 해외입국 1명이다.

충남 논산에서도 육군훈련소 입소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훈련소 지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확진된 같은 분대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조치 됐었다.

충북 청주에선 노래방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 됐다. 이들은 격리 해제 전 검사와 증상발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달 초 첫 감염이 확인된 노래방 연쇄감염 확진자는 업소 이용자 28명, 도우미 14명, 업주·접촉자 21명을 비롯해 63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연쇄감염도 이어졌다. 감염경로 불명의 외국인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외국인 4명(10·20대 각 1명, 30대 2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청송군에서 일가족 4명, 경주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청송의 확진자는 지난 12일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부부와 이들의 딸과 손자 1명이다. 한국인 사위와 사돈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경주 확진자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임시생활시설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확진자로, 임시생활시설에서 감염된 인도네시아 국적 확진자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해당 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전남 여수에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이지만 지난 12일 여수를 방문한 기간 검사를 받아 여수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직장 동료인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서구 소재 교회 신도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현장 평가를 실시, 오는 24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교인 등 1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안내한 뒤 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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