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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xKCM, '팔토시' 손맛 산나물 밥상…17년 지기 출격(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14일 방송

[편집자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god 박준형과 KCM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격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17년 지기 god 박준형과 KCM의 자급자족 생활이 담겼다. 빽토커로 god 손호영, 김태우가 함께했다.

자연인의 집에 도착한 박준형과 KCM은 큰 바위와 함께 있는 산속 나무집과 화장실이 없는 상황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준형이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화장실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손호영과 김태우가 입모아 걱정했다.

두 사람은 자연인이 직접 만든 산나물 도감으로 산나물 채취에 나섰다. KCM이 자신만만해하며 큰소리쳤지만, 산나물을 좀처럼 찾지 못하자 박준형은 "KCM은 많은 걸 알지만 단 하나라도 100% 아는 건 없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연인과 만난 박준형은 변비에 좋은 산나물을 경계하며 "그냥 참을 거야. 이틀 동안 참을 수 있어"라고 선언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연인의 도움으로 머위를 수확한 이들은 '보리밥 쌈밥'을 함께 만들었다. 이에 KCM은 전매특허 '팔토시'를 착용한 채 "손맛을 좌우한다"고 주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계속되는 KCM의 옛날 개그와 수다에 박준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친 모습으로 "쟤는 항상 스위치 온이다. 어머니하고 누님들에게 많이 맞았을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박준형이 머위를 손질하는 동안 KCM은 자연인에게 "제 이름이 감칠맛의 약자다. 감칠맛이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자신하며 냄비밥을 만들었다. 자신감과 달리 KCM은 밥을 태워버렸고, 박준형은 예상했다는 듯 "(KCM은) 잎을 금이라고 팔 수 있을 정도로 말을 키워놔. 하도 실망을 해서 난 기대 안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탄 부분을 제외한 보리밥 맛에 반해 감탄하며 특제 쌈장과 보리 숭늉을 만들어 자연인과 계곡으로 향했다.

데친 머위와 함께 곰취, 당귀 등을 맛본 두 사람은 다소 강한 향에 자연인과 다른 반응을 보이며 큰 웃음을 샀다. 박준형은 머위를 휘발유 맛이 난다고 표현하기도. 머위를 극찬하던 KCM 역시 당귀에는 백기를 들며 "고수의 6배"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박준형은 "다 쌍시옷이다. 써!"라고 하면서도 "난 좋다. 산신령이 된 것 같다"라며 반전 입맛을 드러냈다.

이어 KCM이 평소 인스턴트만 잘 먹는 친구를 초대했다고 예고하며 새로운 친구의 합류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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