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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춘 군사망진상규명위원장 "軍 인권 잘 보장되는 곳 될것"

취임…첫 업무로 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 등 방문

[편집자주]

대전현충탑 참배하는 송기춘 위원장의 모습(위원회 제공)© 뉴스1
대전현충탑 참배하는 송기춘 위원장의 모습(위원회 제공)© 뉴스1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14일 송기춘 신임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위원장의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날 오후 위원장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위원회는 진상을 규명하고 유족과 남은 이들의 슬픔을 달래고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에서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이르러 군대가 사회의 어느 부문보다도 인권이 잘 보장되는 곳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군 복무가 명예와 자부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전북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같은 대학 법학전문대학교 교수에 이어 한국공법학회 상임이사, 한국비교공법학회 학술이사, 한국헌법학회 총무이사,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헌법학 교수로 기본권 및 인권 분야에서 다수 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송 신임 위원장은 첫 공식업무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위원회의 진상규명을 통해 현충원에 안장된 순직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송기춘 위원장 방명록 기재(위원회 제공)© 뉴스1
송기춘 위원장 방명록 기재(위원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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