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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에 수류탄 '윤석열 X파일…김무성 "장성철과 남남" 배후설 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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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그의 보좌관을 지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김 전 대표는 장 소장이 '윤석열 X'파일을 거론한 것과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그의 보좌관을 지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김 전 대표는 장 소장이 '윤석열 X'파일을 거론한 것과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정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방어할 수 없는 수준의 윤석열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배후로 지목되자 "전혀 무관하다"며 펄쩍 뛰었다.

윤석열 X파일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점화시킨 뒤, 지난 19일 김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일부 파일을 입수했는데 방어하기 힘든 수준이다"고 언급, 큰 파장을 낳았다.

여권은 애써 웃음을 참았으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아군에 수류탄을 던졌다"며 "윤석열 X파일을 공개하고 윤 전 총장은 답을 하지 않으면 차기 대선은 가망없다"고 격분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자신의 보좌관 출신이 수류탄을 던지자 자연스럽게 배후로 주목받게 된 김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성철 소장은 2018년 3월 의원실을 떠나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서로 왕래가 없다"며 "저는 TV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남남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장 소장도 역시 페이스북에 "2018년 3월 보좌관을 그만둔 후 김 전 대표와 교류가 없다"면서 "(저와) 연관시키지 말아 주세요"라며 선을 그었지만 폭로(?)시기가 미묘해 억측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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