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카카오, 멈추지 않는 신고가 랠리…시총 70조 돌파

[편집자주]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1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카카오는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70조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대비 1.61%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70조1409억원을 기록중이다. 인터넷플랫폼 라이벌 네이버를 5조원 규모로 따돌리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장 초반 15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신고가 랠리에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 1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18만5000원), DB금융투자(17만원), 현대차증권(16만원) 등도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업종 톱픽 의견을 유지하며, 주요 비즈니스들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20만원(SOTP 방식 적용)으로 27.4% 상향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이익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가총액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카카오톡 마케팅 플랫폼화와 유료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 페이와 모빌리티의 신규 서비스 도입 등으로 하반기에도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카카오의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카카오의 주가흐름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우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자회사 지분가치에 30% 수준의 할인율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